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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7화 그럼 오늘, 어떻게 보낼까?

  • 두 사람은 무척 화기애애하게, 그리고 다정하게 저녁 식사를 마쳤다. 한노엘은 식사를 끝낸 뒤에야 자신이 이미 배가 불렀음에도 하새봄에게 이끌려 해물죽 반 그릇을 더 먹게 되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.
  • 반면 하새봄은 남은 반찬과 디저트를 모두 먹어치우고는 약간 배부른 듯 소파에 기대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.
  • 한노엘은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여워 미소를 지으며 손을 살짝 들어 그녀의 입가에 묻은 밥알을 닦아주었다. 그러자 하새봄은 자연스럽게 한노엘의 품으로 더 가까이 파고들어, 부드럽게 손을 들어 그의 다리를 살며시 만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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