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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1화 인터뷰를 요청하고 싶을 뿐입니다

  • 한노엘은 손으로 사과를 집어 하새봄에게 건네주었다. 하새봄의 입술이 어쩔 수 없이 한노엘의 손끝에 닿았다.
  • 한노엘의 눈빛이 일순 어두워졌다. 손끝에 전해진 따스하고 부드러운 감촉에, 그의 심장이 요동쳤다. 특히 하새봄의 혀끝이 무의식적으로 그의 손가락을 스쳤을 때, 한노엘은 마치 전기 충격을 받은 듯 놀라 손을 급히 거두었다.
  • 가슴 속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고, 마치 다음 순간에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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