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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3화 나도 같이 있을게

  • 한노엘은 하새봄의 팔이 살짝 떨리는 것을 느끼자, 입꼬리를 약간 비틀어 올리며 그녀를 품에 안고 스프링 가든으로 걸어 들어갔다.
  • 스프링 가든 안에서는 하인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지만, 이 장면은 그들에게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었다. 한노엘이 하새봄을 안고 들어오는 것을 보며, 그들 중 몇몇은 심지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.
  • “선생님과 사모님은 정말 갈수록 사이가 좋아지시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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