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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7화 눈치 없는 녀석들 좀 혼내줄게

  • 하새봄의 가슴이 갑자기 쿵 하고 뛰었다. 그녀는 긴장한 채로 차 안의 손잡이를 꽉 붙잡았고,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한노엘을 바라보았다.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고, 숨조차 크게 쉴 수 없었다.
  • 반면, 한노엘의 눈빛은 차갑고 날카로웠다. 그는 핸들을 단단히 쥐고 있었고, 차는 활에서 튕겨나간 화살처럼 도로 위를 질주했다. 이 시간대에 도로 위 차들은 많지 않았고, 한노엘은 빠른 속도로 차선을 넘나들며 유려하게 차를 몰았다.
  • 하지만 뒤따르던 두 대의 지프차는 여전히 끈질기게 그들의 뒤를 쫓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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