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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29화 늑대와 맞붙은 박재현

  • 송호연의 귓불이 붉게 물들었다.
  • “이번에 강아인이 부성에 올 때, 데려온 인물이 그리 많지 않았소. 그래서… 그 마부와 이미 사사로이 얽혔다 하오. 다른 자들은 입도 벙긋 못하는 실정이라지요.”
  • “아니, 그것 참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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