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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3화 우리 가족은 모두 함께 있어야 하오

  • "그건 안 돼요. 아버님은 반드시 우리를 따라가야 해요."
  • 강슬기가 갑자기 웃으면서 말했다.
  • "아버님은 어쨌든 송씨 가문 사람이니까요. 아버님이 집을 떠난 뒤 우리 송씨 가문은 나날이 쇠퇴해졌어요. 지금, 우리는 귀양 가는 중이라, 송씨 가문 사람은 한 명도 빠짐없이 우리랑 같이 구주로 귀양 가야 해요. 아, 그러고 보니 장훈이도 아버님 아들이니, 우리랑 같이 귀양 가야겠네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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