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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6화 여섯째 왕자의 곳간을 털러 가다

  • "쓸모없긴, 모두 쓸모없는 자들뿐이군!"
  • 여섯째 왕자가 침대 위의 물건을 모두 바닥에 내팽개치며 화를 내고 있었던 터라, 잘생긴 얼굴이 구겨져 험상궂어 보였다.
  • "소신이 무능해, 이렇듯 기이한 독을 본 적이 없습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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