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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7화 낯익은 사람이 오다

  • 병원 병실.
  • 정희민은 사과를 곱게 깎아서 이선희의 손에 쥐어주었다.
  • “이렇게까지 연기 할 필요가 있을까요. 기레기들은 이미 신난 듯 아주 과장되게 소설을 써놨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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