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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나를 원망하는 것뿐만이 아니잖아

  • 정희민이 미간을 찌푸리고 굳게 닫힌 문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.
  • “그렇게 심심하진 않겠죠. 그럴 이유도 없고요. 내가 뭐라고.”
  • 육성우가 고개를 숙이고 웅얼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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