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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78화 그녀를 두고 가지 마

  • 지난 2년 동안, 정희민의 사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.
  • 그녀의 등 뒤에 있는 박시욱은 옆에 내팽개쳐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. 오늘 귀국한 후에도 그녀는 밥을 먹기 전에 이미 몇 차례 소희주와 함께 단둘이 회의를 했다.
  • 게다가 그녀가 섭렵한 디자인 분야는 그가 잘 모르는 분야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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