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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5화 널 떠나는 것 말고는

  • 박성재가 차를 타고 파라오 호텔을 떠난 뒤에야 우승권은 탐욕스러운 미소를 지었다.
  • “박시욱 혼자서 감히 우씨 가문과 싸워보겠다고.”
  • 우민하는 조용히 그 옆에 앉아 가녀린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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