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90화 불

• 온유아의 끈질긴 부탁에 박시욱은 결국 같이 인터뷰를 하기로 했지만 외부에 유출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고 온유아는 그의 이런 요구를 이해할 수 없었다.
• “그럼 그게 무슨 인터뷰예요? 시욱 씨, 저는 모든 사람과 우리의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거예요. 그것도 안 돼요?”
• 인터뷰에 두 사람이 같이 나타나게 되면 박시욱에게 꼬리치는 여자들을 물리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이 남자가 그녀의 남자라는 걸 세상에 알릴 수 있으며 박시욱도 모든 사람 앞에서 그녀가 박 씨 가문의 미래 사모님이라는 걸 인정하는 셈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