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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9화 남자의 비굴함

  • 박시욱은 그 자리에 서서 민 비서를 차갑게 쳐다보았다.
  • “내가 말했지, 잠시 이 일은 비밀에 부치라고, 근데 조정식과 육 씨 가문에서는 어떻게 안 거야?”
  • “대표님, 저희 쪽에서 비밀을 누설한 게 아니라 육성우 씨가 정희민 씨랑 연락이 닿지 않아 행동을 취한 것 같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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