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3화 죽어도 손을 놓는 않는 그
- 생신을 축하하는 연회가 박시욱의 부상으로 인해 일찍이 마무리 되었다. 양현자를 포함한 주 씨 가문의 사람들 모두가 병원으로 달려갔다. 다른 이유는 없었다. 부상을 당한 게 박시욱이기 때문이었다.
- 정희민은 응급실 밖 의자에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녀의 손가락은 박시욱의 피로 빨갛게 물들어져 있었다. 정희민은 암담한 표정을 한 채 그렇게 조용히 있었다.
- 응급실 문이 열리고 의사가 걸어나와서야 정희민은 몸을 일으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