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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화 위선자

  • “왜요? 제가 미리 말씀드렸다면 정산그룹도, 우리 아빠도 용서해 줬을까요? 우리 가족 풍비박산 나게 하려던 계획을 포기했을까요?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?”
  • 그녀는 한걸음 더 다가가 박시욱의 얼굴을 쳐다보았다.
  • 미소가 활짝 핀 그녀의 얼굴은 박시욱이 종래로 보지 못했던 표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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