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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9화 자신을 위한 삶

  • 소희주는 메시지를 받자마자 곧장 정희민에게도 그 소식을 전했다.
  • 같은 시각, 박시욱의 별장 거실 소파에 앉아 이번 시즌 주얼리 잡지를 뒤적이고 있던 정희민은 화면에 뜬 메시지를 확인하더니 찌푸렸던 미간이 서서히 풀리고 입가에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.
  • 편안한 운동복 차림의 여자가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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