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65화 넌 자격이 없어
- 박시욱의 차가운 기색에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.
- 진석호는 서둘러 이화연이 어떻게 그를 찾았는지, 어떻게 그가 투자하도록 설득했는지 등 일의 자초지종을 낱낱이 털어놓았다.
- “만약 대표님이 저와 계약을 파기하려고 하지 않았다면, 저는 절대 대표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았을 겁니다. 저는 대표님이 제가 진심으로 하진 그룹과 협력하고 싶은 것을 봐서라도 이 비밀은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. 저는 이미 화연이랑 10년이 넘는 시간을 놓쳤습니다. 저는 정말 남은 인생을 후회 속에서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