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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0화 차마 포기할 수 없었다

  • 그날 오후, 병원에 있는 박시욱한테 가려고 준비 중이던 온유아는 병원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.
  • “네? 뭐라고요? 잘못된 거 아니에요? 깨났는데 어떻게 뇌에 손상이 있을 수 있어요?”
  • 휴대전화 너머로 간호사가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소리가 들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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