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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6화 구사일생

  • 그 아저씨는 낮게 깔린 목소리에 모자까지 푹 눌러쓰고 있었기에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. 하지만 목소리만 들어봐도 절대 다가가기 쉬운 사람은 아닌 게 분명했다.
  • 정희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누군가가 뒤에서 그녀를 몽둥이로 내리쳤고 정희민은 순식간에 정신을 잃게 되었다.
  • 한참동안이나 기절해 있던 정희민은 눈을 뜨자마자 자신이 밧줄로 장작불용 나무들과 함께 묶여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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