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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2화 제왕의 기국

  • 아무도 박시욱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. 박시욱이 언론 앞에서 대놓고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신준익의 앞으로의 사업이 끝장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나 다름없었다.
  • 박시욱을 향한 카메라들이 끊임없이 셔터를 눌러냈다. 기자 회견장은 어느덧 박시욱을 위한 쇼장이 되었다.
  • 그 옆에 앉아있는 박성재는 더 이상 표정관리를 하기 힘들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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