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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4화 서로를 존중하는

  • 박시욱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렇게 푸대접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다.
  • 정씨 저택에서 유일하게 그만 어색해 보였다.
  • 부엌에 있던 장서윤만저 동떨어진 그를 보며 외로움을 느꼈고, 동정심까지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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