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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6화 작별을 고할 수 없어

  • “생각이 바뀐 거야?”
  • 박시욱이 조금 어두운 눈빛으로 온유아를 바라보며 묻자 그녀가 훌쩍이며 대답했다.
  • “제가 과다출혈로 쓰러졌을 때, 희민 씨가 저를 살려줬다는 거 몰랐어요, 그 은혜를 원수로 갚을 수는 없잖아요. 방금 제가 흥분했던 건 무서워서 그랬던 거예요.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관심이 많이 필요할 때잖아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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