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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4화 박시욱의 마지노선

  • 온유아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.
  • “어차피 이제 곧 출산할 텐데, 그때 가서 가짜 친자확인서를 위조하면 될 거 아니에요.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.”
  • 임신 초기에 검사 병력도 위조했던 그녀였으니, 가짜 DNA 보고서 따위야 더 거리낄 것도 없었다. 어차피 박시욱은 맨날 회사일로 바빴기에 보고서의 진위 여부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을 게 분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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