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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4화 퇴로

  • 병실로 들어선 박시욱은 들고 있던 삼계탕을 내려놓았다.
  • “장서윤 씨가 아침 일찍부터 끓인 거니 먹어봐.”
  • 정교한 백자 항아리에는 국물 1인분만 담겨 있었지만 병실 전체에는 순간 국물의 구수한 향으로 가득 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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