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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0화 동일한 목적

  • 장시아는 웃으며 앞으로 두 발자국 다가갔다.
  • “과일 사러 다녀왔어요.”
  • 과일이 담긴 봉투를 내밀며 장시아는 부드럽게 웃었다. 처음 만났을 때처럼 다정다감한 장시아의 눈빛에 아무리 불만스러워도 온정민은 더 이상 화를 낼 수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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