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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8화 담을 넘어 도망갔어요

  • 장서윤은 정희민이 화를 내는 것을 보고는 몸을 내밀어 보았다.
  • 정희민은 여러 회사에서 보낸 계약 해지 통보서를 손에 쥐고 있었는데 날짜는 모두 2년 전이었다. 이치대로라면 진작에 처리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해결하지 않은 것이다.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동시에 정희민을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일까.
  • ‘분명 박시욱이 뒤에서 이런 일을 벌인 걸 거야!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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