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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9화 첨예한 대립

  • 그 순간 회의실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는 것을 모두가 느꼈다.
  • 말을 전하러 온 직원도 얼어붙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박시욱의 눈빛이 차가움을 넘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.
  • 민 비서가 원만히 수습하지 않았다면 모든 이들에게 불똥이 튀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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