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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5화 공방전

  • 조경수는 그녀의 말에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시간을 확인하더니 입을 열었다.
  • “마침 퇴근 시간이네. 근처에 중식당이 있는데 맛도 아주 좋아. 먹으면서 얘기할까?”
  • 조경수는 정희민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벌써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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