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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0화 천재지변

  • 정희민은 앞으로 달려가다가 사람 없는 구석에 숨어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기 시작했다. 이내 얼굴 전체가 눈물범벅이 되고 말았다.
  • “아빠… 왜, 대체 왜!”
  • 장 씨 아저씨는 원자재 구매를 담당한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가 아니라 온정민이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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