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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8화 알 수 없는 마음

  • 이제 막 하진 그룹을 나서는 정희민에게 하윤서가 전화를 걸어왔다. 그녀와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것이었다. 이에 정희민은 동의했다.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하윤서는 만나자마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.
  • “정 대표님,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? 제가 명진당에 갔다는 일은 절대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말아 주세요, 네?”
  • 그녀의 비굴한 모습에 정희민은 마음이 불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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