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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화 나락으로 떨어진 아가씨

  • 다음날 아침 일찍 박시욱은 사무실로 들어가 미간을 찌푸리며 비서를 차갑게 바라보았다.
  • “정희민은? 돌아왔어?”
  • 민 비서는 긴장한 듯 손에 든 서류를 움켜쥐고 목이 메마른 듯 침을 꿀꺽 삼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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