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90화 선전포고

• 강빛나는 떠나기 전 정희민에게 개인 연락처를 남겼다.
• “디자인 회사를 차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. 요즘 디자인 업계도 썩 평화로운 분위기가 아니라서요. 정말 마음을 굳히셨다면 나중에 언제 시간 될 때 제 사무실에서 만나죠.”
• 그렇게 말하며 강빛나는 입꼬리를 씩 올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