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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5화 혼자만의 만회

  • 정희민은 내내 말이 별로 없었다. 거의 조경수 혼자 말을 하고 있었다.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조정식에게도 정희민에게 뭔가 걱정거리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. 하지만 연장자로서 직접 말을 꺼낼 수 없었던 그는 하는 수 없이 헛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.
  • “영민아, 넌 왜 계속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는 거냐?”
  • “저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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