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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5화 마지막 밤

  • 그녀가 온 것을 본 송호연은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. 하지만 그녀의 의중을 짐작한 그는 이내 마음이 무거워졌다.
  • “오늘 밤엔 쉬지 못하실 것 같아서 제가 직접 만든 향을 피워드리려고 왔습니다. 정신을 맑게 해줄 겁니다.”
  • 그녀는 초롱불을 옆에 내려놓고, 향로에 향을 피워 송호연의 책상 옆에 살며시 놓아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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