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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화 우스꽝스러운 송호연

  • 왕씨와 심계향은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지만, 더 이상 말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. 어쨌든 상대방 쪽에 사람이 많고 세력이 강하니 어쩔 수 없었다.
  • 어렵사리 그들의 차례가 되었다. 강슬기는 그들의 원망 가득한 표정이 눈꼴사나웠다. 그녀는 바가지를 쥔 손을 살짝 흔들어 도로 쏟고 심계향의 그릇에 반만 담았다.
  • “너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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