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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화 괄사

  • 아무것도 모르는 송호숙은 그냥 강슬기가 무엇을 뜯으라고 하면 무엇을 뜯었다. 이번에 심계향은 강슬기가 하는 대로 따라 하지 못했다. 또 속을까 봐 두려웠다.
  • 강슬기가 따는 풀이 어느 것이 먹을 수 있고 어느 것이 먹을 수 없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못 본 척했다.
  • 오늘은 줄곧 산길을 걸었다. 길에는 그들 말고 행인이 한 명도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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