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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0화 우리 다시 시작해보는 게 어때?

  • 백윤혜가 말하지 않았아도 자리에 있는 고위급 인사들이 누가 말한 것인지 못 알아들을 리는 없었다.
  • “조 팀장님, 할 말이 아직 남으셨습니까?”
  • 공찬은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앉아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천천히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훑어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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