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8화 공적으로 개인의 원한을 풀다
- “유나 씨, 너무 그렇게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굴지는 마요. 계산은 좀 치밀하게 해야죠, 그러다 나중에 아무것도 못 건지면 얼마나 난감하겠어요, 안 그래요?”
- 지소영은 냉소적인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. 그러다 곁눈질로 엘리베이터 쪽의 검은색 인영을 확인하고는 아몬드 모양의 예쁜 눈이 도르르 굴러가더니 순식간에 얼굴에 미소를 건채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.
- “유나 씨, 대표님께서는 정말 사무실에 안 계세요. 아니면 저희 비서실에 와서 차라도 하실래요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