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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2화 떠나다

  • 새벽냨, 발리 공항 상공에서 비행기의 굉음이 울렸다.
  • 비행기 좌석에 앉은 백윤혜는 무거운 돌덩이를 마음에 얹고는 무겁게 잠이 들었다.
  • 다음날 아침 하얀색 가운을 입고 방에서 나온 공찬은 상쾌한 기분으로 스위트룸 내에 있는 식탁으로 걸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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