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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1화 네가 무슨 명분으로 나한테 이런 얘기 하는 건데?

  • 공찬이 그 말을 내뱉음과 함께 병실에는 장시간의 정적이 흘렀다.
  • 유나가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 그러다 길게 숨을 들이쉬더니 고개를 푹 숙여 티슈로 눈물을 닦아냈다.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, 그녀의 두 눈엔 실망으로 가득 찼다.
  • “찬아, 너에게 난 과연 뭘까? 난 그게 참 궁금했어. 아직도 내가 그저 돈밖에 모르는 여자로 보이는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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