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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7화 비서의 직책

  • 오 팀장의 당황한 모습에 지소영은 어리둥절했다.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탕비실 입구에 몇 초 동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.
  • 지소영이 커피를 들고 비서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백윤혜는 이미 음악을 끄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.
  • 지소영의 넋이 나가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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