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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7화 세상은 그녀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았다(1)

  • 경비원은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손을 흔들며 말했다.
  • “그건 괜찮아. 지인들 보러 온 사람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지, 수상한 사람이 아니면 보통은 그냥 들어가게 해.”
  • 박형준은 머리를 끄덕이고는 백윤혜가 사라진 방향으로 눈길을 돌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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