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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0화 치밀한 덧 (2)

  • “유나 씨, 제가 이번에 온 것은 저의 개인적인 명의로 당신한테 사과하러 온 거예요.”
  • 백윤혜는 마음을 먹고 유나의 방향으로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.
  • 허리를 굽히는 순간 그녀는 자존심이 꺾어진 듯 마음속에 억울함이 가득 차 눈시울을 붉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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