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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7화 쇼맨십일 뿐인데 질투한 거 아니지?

  • 백윤혜는 한참을 걸었다. 찬 바람이 외투를 뚫고 찬 기운이 살갗을 파고들자 그제서야 그녀는 택시를 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
  •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에서 그녀는 자조적으로 웃었다.
  • 이곳은 호텔에서 최소 5킬로미터는 되는데 걸어서 갈 생각이야? 백윤혜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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