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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화 화장을 고치고

  • 비서실로 돌아온 백윤혜의 두 눈이 퉁퉁 부었다. 말하지 않아도 울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.
  • 손에 그대로 가져온 서류를 보며 지소영은 안되겠다 싶어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 건네며 물었다.
  • “괜찮아? 가서 화장 고쳐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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