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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화 가슴이 아팠다

  • 순간, 이명이 왔다. 바로 기절할 것만 같은 느낌에 공찬이 어떻게 저에게로 걸어왔는지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. 그 커다란 그림자가 저를 덮었을 때, 그녀는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.
  • 그녀는 단추가 뜯긴 셔츠 넥을 꽉 붙잡고 애써 소파의 한쪽 끝으로 몸을 피했다.
  • “내가 직접 하라는 건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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