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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화 잠꼬대

  • 어렵게 백윤혜를 씻기고 또 혼신의 힘을 다해 그녀를 욕실에서부터 침대까지 끌고 갔다. 백윤혜는 열이 심하게 나고 있어 지소영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. 그녀에게 차가운 수건을 올려둔 뒤 하품을 하며 욕실에 들어가서 그녀가 벗어둔 옷을 살펴보았다.
  • 그녀는 코를 틀어막으며 냄새나는 한 뭉텅이의 오피스룩을 살펴보았다. 아예 버려버릴까 싶었지만 목뒤에 로고를 뒤집어 보자마자 입을 크게 벌리고 깊은숨을 들이마셨다. 이 가격이라면 그녀가 한 시즌의 옷을 전부 구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. 버리면 안 되겠다 싶었던 그녀는 빨아 두면 계속해서 입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.
  • 차가운 수건이 백윤혜의 이마 위에 놓여 있었고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면서 그녀의 신경을 자극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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