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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9화 그녀가 없는 세상(3)

  • 김현아가 문건을 손에 들고 돌아왔을 때 탕비실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간간이 들리는 백 비서님에 관한 말들에 발걸음을 멈춘 김현아는 미간을 찌푸리며 서서 탕비실에서 걸어 나오는 두 여자를 쳐다보았다.
  • “백 비서님은 어쩌다가 유나 씨를 건드린 걸까? 공 대표님 옆에서 일하려면 아무래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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