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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내 몸에 손대지마

  • 얼굴이 얼얼했다.
  • 손등으로 입가를 쓱 스치자 빨간 피가 묻어 나왔다.
  • 그녀가 그의 입술을 깨물고 뺨을 때렸다. 지금이 아마 가장 심한 반항이 아닌가 싶었다. 정작 더 당황한 당사자가 자신의 손을 내려보며 뒤로 주춤 물러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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