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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화 왜, 밥 먹여줘?

  • 그녀는 공찬이 돌아왔을 것이라 생각해 얼른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주방에서 바삐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.
  • “도련님, 점심 드시러 돌아, 돌아오신 건가요?”
  • 막 거실로 들어선 공찬의 시선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탁으로 향했다. 그 위엔 반찬 세 가지에 찌개 하나가 올라가 있었고, 고기와 야채가 적절히 섞인 데다 제법 푸짐해 보여 그의 얼굴에 만족한 기색이 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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